이상엽<사진>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중국 상해교통대 자문교수로 선임됐다.
16일 KAIST에 따르면 이 교수는 생명공학분야 자문교수로 올해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5년간 활동하게 된다.
상해교통대는 노벨상 수상자 등 전 세계적으로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학자들을 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자문교수로 임명한다.
자문교수들은 대학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한 자문을 하며 특정 연구 분야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자문교수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생물 대사공학의 전문가인 이 교수는 대사공학과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등을 접목해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다양한 화학물질 생산 시스템 개발에 적용해 바이오연료,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 공정들을 다수 개발했다.
최근 미국화학회 마빈존슨상, 미국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의 찰스톰상, 암젠 생명화학공학상 등 해외에서 유명한 상을 다수 수상한 그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