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대회가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지난 14일 성황리 개최됐다.
예선서류심사를 통해 35개 팀 총 140명이 본선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래도시에 우주선을 착륙 또는 이륙시켜라’라는 과제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초등부 T.O.P팀(서울안평초), 중등부 작전명골드버그팀(용인흥덕중), 고등부 Microcosm팀(용인흥덕고)이 과제수행 성공과 함께 완성도까지 갖춰 으뜸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부상 문화상품권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치에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초등부 24k팀(용인구성초), 중등부 나비효과팀(대전내동중), 고등부는 EMP팀(서울대성고)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특별상 심사위원을 맡은 고산 대표(저명우주인, tide institute 대표)와 하태석(Scale 대표) 건축가는 "상상속에 펼쳐진 아이디어를 3차원 공간 속에 잘 구현해내고 그 아이디어들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을 보게 됐다”며 “이 대회가 청소년들이 몰입할 수 있고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한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대회”라고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가족골드버그대회의 우승팀 ‘동방의 쌍둥이별’팀은 “골드버그장치를 만들기 위해 가족이 함께 이런저런 방법들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단결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고, 또 과제인 깃발이 올라갈 때 그 희열감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인 우리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