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확대해석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소식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네티즌이 많다. 빌보드 홈페이지에 크레용팝의 인기를 전하는 칼럼이 올라간 것은 맞지만 이를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빌보드 매거진의 기사(Articles) 섹션 중 칼럼 중 하나인 ‘K-타운(K-Town)’에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케이팝의 2013년판 입소문 인기를 주목하라(Crayon Pop's ‘Bar Bar Bar’: Watch K-Pop's Viral Hit for 2013)’는 칼럼이 올라왔다.
K타운을 연재하는 K-POP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은 매주 3~5개의 케이팝 관련 소식을 올리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달 사이 크레용팝 외에도 틴탑, 엑소, 2AM, 싸이, 인피니트, 다비치, 2NE1, 스피카, 비스트, 나인뮤지스, 에일리, 지드래곤, f(x), 브아걸, B.A.P., 동방신기, 허각의 소식을 전했다.
주목할 것은 이들 모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이며 벤저민 역시 훌륭한 칼럼니스트이지만 개인의 의견을 ‘빌보드 극찬’이라고 확대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소식에 당황하고 있다.
심지어 16일 오전 8시30분 기준, 크레용팝 관련 칼럼이 올라온 지 사흘이 지났지만 댓글은 10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때문에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빌보드 메인 아니고 한국아이돌 기사만 쓰는 k타운에서 쓴 건데 왜 대서특필로 알려졌지?”,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 ‘싸이를 이을 것’이라고 쓴 것이 아니라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잖아”, “크레용팝 빌보드 홈페이지 칼럼에 실렸다고 ‘빌보드 크레용팝 극찬’이라면 우리나라 대부분 아이돌이 빌보드 극찬받은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