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은 베테랑 김주성과 김종규가 골밑을 장악했고 윤호영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대만을 압도했다. 1쿼터 종료 시점에 이미 29-13으로 큰 점수차를 유지한 한국이었다.
3쿼터 초반 한국은 급격한 슛 난조를 겪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윤호영은 물론 이날 13득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을 올린 김민구의 슛도 함께 폭발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전날 홈팀 필리핀에게 79-86으로 패해 아쉽게 3,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무조건 승리해야만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부담이 큰 경기였다. 하지만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