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의 공식 포스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개봉 10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더 테러 라이브’는 9일 하루 동안 25만247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01만25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흥행작 ‘국가대표’(2009), ‘아저씨’(2010)보다 무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기록이며 ‘최종병기 활’(2011)보다 2일, ‘연가시’(2012)보다 하루 앞선 속도다.
‘LTE-A’급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더 테러 라이브’는 7월 31일 개봉 첫날 관객수 21만 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고,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명 돌파로 실속있는 흥행 행진을 이어왔다.
‘더 테러 라이브’는 실시간 테러극이란 흥미로운 소재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수작이란 호평을 얻어 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리얼타임 전개방식과 일상의 공간이 테러의 대상으로 전환되는 실감나는 공포감, 하정우의 호연이 돋보인다.
뉴스 앵커가 한강 마포대교에서 벌어지는 폭탄테러의 실시간 충격을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재난을 그린 ‘더 테러 라이브’는 이번 주말 400만 고지 점령을 예고하며 장기흥행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