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직접 정책 제안하세요"…정책박람회 내달 28일 열어

입력 2013-08-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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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미술관 회의실 시민토론장으로 개방할 예정

서울시가 시민이 정책을 참여하는 정책토론축제 '2013 희망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5일 서울시는 내달 28일 서울시청과 시청광장에서 '말이 씨가 된다? 서울을 바꾸는 천만의 생각'이란 주제로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기획부터 행사 운영, 평가 및 정책반영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민 주도로 진행된다.

△시민참여 한마당 △정책 아이디어 마켓 △시의회, 청년과 서울의 비전을 말하다 △지역현안 토론회 △'시민말씀대로' 정책이야기 한마당 △희망서울 상상지도 △시민발명경진대회 △시민발언대 △2013 서울마을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박원순 시장과 국장급 이상 간부들은 이날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정책 아이디어 마켓'에 상주하며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평소 박 시장과 시 간부들이 회의실로 사용하는 신청사 6층 기획상황실을 비롯해 시의회 대회의실 등 시청과 시의회 회의실 14개를 이날 하루동안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회의실 사용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9~19일 정책박람회 홈페이지(ideaexp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정책박람회는 시민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기존 정책에 대해 느낀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토론축제"라며 "올해는 시의회도 참여해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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