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뉴시스)
박주호는 29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의 온라인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구자철이 우리 팀에 온다면 무척 즐거울 것”이라며 “그는 좋은 동료”라고 전했다. 그는 스위스 FC 바젤을 떠나 지난 18일 마인츠로 이적했다. 마인츠는 최근 구자철의 다음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던 팀이다.
빌트는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이 팀을 떠난 안드레아스 이반쉬츠(레반테)를 대신할 선수로 구자철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주호는 “팀에서 구자철을 원한다면 전화를 걸어 물어볼 수도 있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박주호는 마인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 2년간 많은 것을 이루고 경험했다”며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이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