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한강 투신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지 사흘째를 맞도록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29일 사실상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는 28일 수색을 끝으로 성 대표에 대한 집중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성 대표가 떠내려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 인근까지 구조정을 이용해 육안 순찰을 계속 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28일 구조대원 16명과 구조정 3척을 투입해 물위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 대표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리고 하루 만인 26일 오후 한강에 투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