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 대표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구조대원 60여명과 구조차량 5대, 구조정 10척을 투입해 수중탐색을 재개했으나 성 대표를 찾지 못했다.
26일 오후 3시20분쯤 성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수색 24시간이 흘렀지만 성 대표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 장마로 인해 한강물이 불어나고 유속이 빠른데다가 시야확보 조차 어려우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 대표의 투신 장면을 목격한 남성연대 사무처장 한모(35)씨 등 직원 3명과 지지자 박모(28)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성 대표는 지난 25 남성연대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남성연대 후원금 1억원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