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김정화가 사랑을 전하러 아프리카 우간다로 출국했다.
김정화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비행기타고 아프리카 우간다로 떠납니다. 고된 일정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기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감사한 추억들 많이 만나고 돌아오길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항에서 찍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최근 뮤지컬 ‘그날들’과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촬영을 마무리한 김정화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자신의 결연아동 아그네스가 있는 우간다로 떠나 열흘 간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김정화의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정화가 우간다의 딸 아그네스를 인연으로 평생 함께할 동반자를 만난 만큼 이번 우간다 행이 더욱 뜻 깊다. 결혼을 앞두고 아그네스를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봉사와 나눔, 기부활동을 펼쳐온 김정화는 2009년, 201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우간다를 방문한다.
김정화는 부모님을 에이즈로 잃고 자신 역시 에이즈에 걸려 있는 결연아동 아그네스와 2009년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아그네스에게 바치는 책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했다. 또 책 출간을 계기로 만난 작곡가이자 CCM 가수 유은성과 오는 8월 24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