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10일 ‘탄소경영보고서 201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기준 및 산업통상자원부 규격에 맞춰 작성됐다. 유연탄 수입부터 보일러 연소까지 전기생산 전 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공개했으며 중부발전이 추진해온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탄소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또한 탄소경영에 대한 전략·목표·시스템 부문, 온실가스 관리체계·감축목표·감축성과 부문, 신재생에너지·저탄소기술개발·사회공헌 등 탄소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부문으로 나뉘어 기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 1년간 신재생에너지 발전, 바이오매스 혼합 연소, 대용량 증기터빈 성능개선 등으로 총 224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특히 보령화력 6호기 터빈 성능개선 등 24개 사업에서 96만톤의 온실가스 조기감축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는 산업계 최대의 감축실적이다.
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투명하고 환경 친화적인 발전소 운영을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탄소정보체계 마련을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