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화 프리미어)
‘설국열차’의 목적지가 공개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9시 영화 생중계 서비스인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 ‘설국열차’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고아성 등 출연 배우가 영화를 직접 소개했다.
이날 설국열차의 목적지를 묻는 네티즌의 질문에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의 목적지는 세계 6대륙이다”라며 “우리나라 지하철 2호선을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바퀴를 돌면 일 년이 된다”며 “매년 같은 날에는 같은 위치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고아성은 고개를 숙이며 낄낄 웃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의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의 투쟁을 담은 영화다. 주연은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가 맡았다. 오는 8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