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1782개… 지난달 6개 감소

입력 2013-07-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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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기준으로 62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계열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달보다 6개사 감소한 1천782개사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 지난 4월을 제외하고 대기업들의 계열사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9개사이고 새로 편입된 회사는 3개사였다.

GS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에이플러스비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로 편입했고, 대림은 도로건설업체 서울터널을 계열사로 만들었다.

현대산업개발은 LNG 화력발전업체 통영에코파워를 새로 설립해 계열사에 추가했다.

SK는 중고차판매업체 엔카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매드스마트를 흡수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시켰고, 태광은 시스템관리업체 티시스를 흡수합병하는 등 3개사를 줄였다.

이밖에 한국투자금융은 2개사, KT와 신세계는 각각 1개사를 청산종결, 지분매각 등의 이유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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