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이탈리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전반 24분 아스토리가 디아만티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우루과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우루과이는 후반 13분 카르가노의 도움을 받은 카바니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후반 28분 디아만티가 왼발 직접 프리킥 골로 2-1을 만들며 다시 한번 앞서 나갔다. 이탈리아는 피를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디아만티가 선발 출장했고 디아만티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다. 우루과이는 이탈리아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5분 뒤 똑같은 직접 프리킥 골로 응수했다. 카바니는 오른발로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우루과이는 1,4,5번 키커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이탈리아는 4번 키커까지 1명을 제외하곤 나머지 3명이 득점을 올려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