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7월 10일까지 영등포점, 안산점, 월드컵점에서 ‘말레이시아 식품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식품전은 2007년 런던, 2011년 베이징, 2012년 상하이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들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식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전통 커피, 차, 음료, 소스, 과자, 초콜릿, 냉동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121가지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말레이시아 업체 22개 업체가 참여하며 식품전이 끝나고 난 7월 11일부터는 홈플러스 25개 매장에 정규 입점 될 예정이다.
27일 영등포점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다토 하산 빈 말렉 말레이시아 내국무역부 장관, 게오르그 피셔 테스코 말레이시아 CEO, 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과 함께 고객 시식행사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현지 셰프가 직접 말레이시아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말레이시아 식품전을 통해 한국 시장은 분명히 말레이시아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홈플러스와 테스코 말레이시아간의 상호 교류 확대를 발판으로 향후에 한국의 식품도 말레이시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