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LTE 월드 서밋’의 ‘LTE 어워드’에서 ‘최고 LTE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LTE 월드 서밋’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인포르마(Inform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LTE 콘퍼런스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이번 ‘LTE 월드서밋‘은 △증가하는 모바일 트래픽에 대한 대처 △LTE-어드밴스드(LTE-A) △VoLTE(Voice of LTE)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25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해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전시 부스에서는 125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다양한 LTE 기술을 선보였으며, 서밋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3000명 이상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SK텔레콤의 ‘최고 LTE 발전상’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기술인 ‘PETA 솔루션’ 등 전 세계 LTE 기술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
‘PETA 솔루션’은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망 운용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Premium Quality), 월등한 데이터 전송 속도(Excellent Speed), 28년간의 노하우 기반 안정적인 망 운용(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을 통해 향후 1일 1페타(PB) 시대에 차별화된 1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올 2월 열린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WC)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 2013에서 ‘최고 LTE 공헌상’ △4월에는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Telecom Asia Awards)’에서 ‘최우수 이동통신 사업자’상 △6월 초에는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Small Cell Industry Awards)’,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GTB Innovation Awards)’ 등을 수상하는 등 LTE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날 수상에 앞서 변재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퍼스트 무버 퍼스펙티브’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세계 최초로 ‘HD Voice’를 상용화한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하기까지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한 과정 등을 소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SK텔레콤의 ‘HD Voice’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폭을 처리할 수 있는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HD급 음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변재완 CTO는 이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빠르고 안정적인 상용화를 국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국제 협의체인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활동을 소개하고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LTE 기술 및 서비스 발굴을 강조했다.
변재완 CTO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통신사업자로서 글로벌 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