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결혼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지성은 “여러분들이 좋은 소식은 먼저 발각되는 일 없이 발각되기 전에 발표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공개 할테니 성급하게 언제 결혼한다라는 보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지성은 팬들에게 대한 마음도 전했다.
박지성은 “여자친구가 생긴 것에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좋은 만남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란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박지성은 “앞으로 운동장에서 언제 어떻게 마무리할지 모르지만 축구선수로서 박지성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KBS N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0년 9월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풋매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18일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우산을 나란히 쓰고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