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3종목 코스닥시장 5종목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먼저 12조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 사업의 최종낙찰자 선정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삼환기업은 전일보다 920원(-14.96%) 급락한 5230원에 장을 마쳤고 삼환기업우 역시 480원(-14.92%) 내린 27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영진인프라는 210원(14.69%) 내린 1220원을 기록하며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전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당초 예정과 달리 최종 낙찰자 발표 시기를 연기했다. 지난 10일 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은 건설비가 5조9000억원에 이르는 태국 A-5 방수로 사업 등 2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TX팬오션은 상장폐지 우려감에 전일보다 325원(-14.87%) 급락한 186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69만612주, 하한가 잔량은 1255만1920주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STX팬오션은 17일 서울중앙지법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 또는 출자지분 신고기간은 7월 2일부터 18일까지, 조사기간은 8월 2일까지며 1회 관계인집회기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회생절차 신청 개시 이후 매년 사업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서류를 제출해 심의 받아야 한다"며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고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용현BM은 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전일보다 505원(-14.94%) 내린 2875원을 기록했다.
전일 용현BM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82억6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예정가는 206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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