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때문에…글로벌 해산물 가격 급등

입력 2013-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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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FAO 글로벌피시인덱스, 5월 전년 대비 15% 급등…사상 최고치

글로벌 해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글로벌피시인덱스는 5월에 전년 대비 15%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중반 고점을 넘어선 것이다.

FAO는 “수개월 안에 일부 중요한 종의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글로벌 생선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해산물 수요 증가가 가격 급등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의 식습관이 변하면서 이미 곡물과 가축 수요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산물 산업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FT는 진단했다.

올해 해산물 거래 규모는 13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양식 틸라피아의 최대 생산국이며 최근 연어와 조개류의 수입을 늘리고 있다. 굴과 홍합 수요는 중국에서 1년 동안 20% 증가했다고 FAO는 집계했다.

굴값은 지난 3년 동안 두 배 이상 올랐고 올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치 가격은 지난해 12%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새우값은 22% 뛰었고 연어는 27% 올랐다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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