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입지조건에 저렴한 분양가, 세제혜택으로 분양몰이에 나선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최근 잇따라 모델하우스를 공개했고 현장에는 주말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공덕자이’는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공덕역이 인접해 5호선을 비롯해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조건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신촌점)과 이마트(공덕역), 용산 아이파크몰 등 쇼핑시설과 병원, 학군도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되는 전 가구에 대해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양도세 5년간 면제(59·84㎡)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1층, 18개동 총 1164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 44가구, 84㎡ 59가구, 114㎡ 109가구 등 총 21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모델하우스가 공개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5000여명의 방문객이 ㅏ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에 건립되는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2차’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에는 2만여명이 몰렸다.
인근 산업단지 근무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는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저렴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558만원대로 책정됐다. 또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단지 주변에는 어린이공원과 학교부지가 마련돼 있어 입지조건도 좋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내의 유일한 새 아파트이자 마지막 분양단지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 아파트는 좋은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요진건설산업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관한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16일까지 총 1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또 세종특별자치시 1-1생활권 M7블록에 6차로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의 모델하우스에도 최근 3일간(14~16일)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이 단지는 교육환경이나 공원 등 입지조건이 좋고 중소형 구성으로 양도세 10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