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여왕의 교실' 시청률 6.6%…아쉬운 스타트

입력 2013-06-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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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고현정이 출연해 화제가 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부진한 출발을 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은 6.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5.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들초등학교의 개학과 동시에 6학년 3반 담임을 맡게 된 마여진(고현정 분)과 심하나(김향기 분) 등 학생들의 대립이 그려졌다.

마여진 선생은 첫날부터 쪽지시험을 치는가 하면 성적 꼴찌에게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반장을 맡기고 1등을 하면 교사형 사물함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을 내거는 등 성적 위주의 교육관으로 학생들과 대립했다.

마여진은 개학 첫날 조회와 자기소개를 하자는 학생들의 발언을 불필요하다고 묵살하고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줬다. 시험 성적순으로 자리를 정하고 꼴찌에게 화장실 청소와 급식배식 등의 궂은일을 하는 ‘꼴찌 반장’을 시키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그런 행동은 차별이라는 학생의 의견에 마여진은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특별한 혜택을 받고 낙오된 사람들이 차별을 받는 것은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며 "성공하는 사람은 1%로, 나머지 99%는 사회가 부당하다고 술 마시면서 떠들고 산다. 대부분의 너희 부모들처럼"이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여왕의 교실'은 교육이라는 대중적 소재와 아이들에게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려주고자 악역을 자처하는 선생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지만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초반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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