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최근 온라인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어류로 알려진 심해어 '산갈치' 영상이 올라왔다.
초대형 산갈치 영상은 지난 2011년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교 연구팀이 촬영한 것으로 멕시코만 바다 수백 미터 아래에서 무인 조종 탐사선이 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산갈치가 죽은 채 해안으로 밀려오거나 우연히 수면 위로 올라온 모습이 포착된 적은 있지만 심해 환경에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형 산갈치의 몸길이는 15m에 무게 270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명은 'Regalecus russellii'로 '황제의 허리띠'라는 뜻이다. 일본에서는 청어떼를 이끌고 다닌다고 해서 '청어들의 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으로도 엄청난데 실제로 보면 입이 딱 벌어지겠다" "바다에서 산갈치를 만나면 얼마나 떨릴까" "산갈치 먹을 수는 있는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