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면 커피 오렌지주스 가격은 상승한 반면 설탕과 코코아 가격은 하락했다.
7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오후 5시56분 현재 현재 전일 대비 2.13% 오른 파운드당 8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최대 생산지 텍사스에 가뭄으로 면화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면화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폴 마르커트 MDA인포메이션시스템스 기상학자는 “면화 생산 지역인 웨스트텍사스에서는 오는 16일까지 강우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오는 12일 미국 연간 면화 생산 전망치를 발표하는 가운데 올해 면화 생산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A 클리브랜드 미시시피주립대 교수는 “미국 남서 지역의 면화 생산 감소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와 오렌지가격도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48% 오른 파운드당 128.80달러를,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13% 상승한 t당 151.6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코코아와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13% 떨어진 t당 2361.00달러에, 6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43% 내린 파운드당 16.36센트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