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아시아에서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2% 오른 온스당 1386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두개의 국내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을 승인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 화안자산운용(HAM)와 구오타이자산운용(GAM)의 ETP 운용을 승인했다.
장빙난 중국금협회(CGA) 총장은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금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최근 해외 시장에서의 금 관련 ETP 보유 감소는 현명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싱가포르에서 최대 200t의 금을 보유할 수 있는 저장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영국 런던 시설에 이어 두 번째 크기다.
필 스트레이블 R.J오브리엔앤어소시에이츠 수석 원자재 브로커는 “실질 금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일각에서는 안전 자산으로 금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