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안티블로그
가수 장윤정이 재산 탕진설을 둘러싸고 가족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장윤정 가족들이 ‘장윤정 안티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연예 전문매체 enews24 따르면 장윤정 가족의 한 지인은 “한 포털사이트에 장윤정의 가족들이 장윤정에 대한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며 “외가 친지 중의 한 명이 주체가 돼 악성 게시글들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 안티블로그에는 장윤정에 대한 비난용 악성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가족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가족 간의 대화 내용이나 장윤정의 유년 시절 등의 사진들이 게재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 매체는 ‘콩XXX'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네티즌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과의 불화가 본격화된 지난 4월 말부터 장윤정에 대한 안티성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장윤정 안티블로그의 운영자는 외가 친척인 육모씨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스스로를 “저는 50대 초반으로 장윤정의 10년 동안의 팬”이라고 소개하며 “제가 벌인 일은 스스로 책임질 테니까 뭐라고 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news24는 해당 사이트에 대해 제보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친척은 원래 장윤정에 대해 우호적인 글들을 올리는 인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장윤정과 갈등이 빚어지자 이후 안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