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직원들이 김치를 만든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은 29일부터 31일까지 해외공항 조업사 외국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런 코리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런 코리아 프로그램은 대한항공이 외국인 직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대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에는 대한항공 해외지역 조업사 중 스카이팀 항공사와 전년도 신규 취항한 나이로비, 양곤 지역 공항에 근무 중인 직원 20명이 초청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인천공항견학을 시작으로 서비스 아카데미 예절 교육, 공예 체험, 국립중앙박물관과 대한항공 본사 견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제언 제도에 접수된 다양한 칭송, 불만 사례 등을 공유해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해외 운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지금까지 런 코리아 프로그램에는 해외 공항 16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주,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각 지역에서 ‘한국문화 알리미’로 활약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 외에도 아시아와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젊은 이들의 한국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아시안 온-에어’,‘러시안 온-에어’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