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국내 중소기업의 우간다 지역 진출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29일 경제4단체 주최 무세비니 우간다 대통령 초청 만참 간담회에 참석해 “세계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15개국 중 9개국이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일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특히 우간다는 최근 5년간 7.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과거 독재 국가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는 우간다에 대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간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환경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무세비니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내 기업인들에 우간다의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간다 ‘쿠미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 황성주 이롬 대표가 현지 사정과 우간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기업인 80명과 우간다 정부관계자 35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우간다 지역 진출 가능성이 높은 농기계 분야와 관광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편, 무세비니 우간다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