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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말 여행코스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개월을 맞아 전체 누적 관람객 1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7일에는 1일 관람객 신기록인 9만4000명이 다녀가는 등 5월 들어 눈에 띄게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이 추세라면 박람회 종료시점(10월20일)까지 당초 목표 관람객인 400만명을 훨씬 웃돌 전망이다.
특히 순천만 정원박람회는 전 세계 23개국 83개 정원(세계정원 11개,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으로 꾸며져 있다. 박람회를 찾는 가족여행객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도시숲으로 박람회 기간 중 방문객과 차량으로부터 조경과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변에 조성한 숲이다.
순천 정원박람회는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한나절 구경해서는 제대로 둘러볼 수도 없다. 주변에 순천만 습지대와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등 볼거리도 풍성해 당일치기 코스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여수엑스포와 아쿠아플라넷여수, 보성녹차단지 같은 인근 명소와 연계해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