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에너지음료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에너지 음료 ‘번 인텐스(burn INTENSE)’는 지난 10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aA 디자인뮤지엄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초청해 번 인텐스의 글로벌 브랜드 행사인 ‘번 야드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또 번 인텐스는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홍대 등 대학가와 서울 주요 지역을 돌며 지루한 일상에 활기찬 에너지를 더해 줄 이색 샘플링 거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번 인텐스측은 DJ 차량을 마련해 DJ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룰렛 게임과 펀치게임 등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해 힐링 트렌드와 달리 현재를 더 적극적으로 살며 꿈을 이루자는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번 야드 행사와 이색 샘플링 이벤트와 같은 에너지 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요 소비층인 젊은 세대에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고, 번 인텐스만의 에너제틱한 문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도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 최고의 허브 리큐르 ‘예거마이스터(Jagermeister)’는 자신만의 대학 축제를 만들고 열정적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워너 파티(WANNA PARTY)’ 파티기획 공모전을 열었다.
젊은 층 소비자를 공략해 참가자가 직접 꿈꾸는 대학 축제에 대한 기획안을 받고, 그 중 5개 대학을 선정해 5월 중순부터 열리고 있는 대학 축제를 참가자가 직접 기획한 파티로 꾸며질 수 있도록 각종 파티 장비와 푸짐한 혜택을 지원사격 중에 있다.
또한, 파티를 실행한 5개 팀 중 가장 가장 성공적인 팀에게는 대형 클럽에서 예거마이스터와 함께 전문 파티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에너지음료 업체들이 주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