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익률 가장 높은 펀드는?

입력 2013-05-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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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수익률, 일본>아시아>해외금융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았던 펀드는 '미래에셋 성장유망 중소형주 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5'로 나타났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평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 성장유망 중소형주 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5'가 수익률 18%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중에서는 '하나UBS 일본배당증권투자신탁1(주식)'이 46%의 수익률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올해 일본과 신흥 아시아, 해외 금융기관에 투자한 펀드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 특징이다.

일본 펀드(35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에 달했다.

일본 펀드는 시중에 무제한으로 돈을 푸는 '아베노믹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약세 이후 경제 회복 기대로 올해만 44%가 상승했다.

일본 펀드에 이어 성적이 좋은 펀드는 신흥 아시아 펀드(28개)로 19%의 수익을 올렸고 대만 펀드(3개)와 북미 펀드(23개)도 각각 17%와 16%의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홍콩H주에 투자하는 중국 펀드(83개)와 러시아 펀드(11개)의 수익률은 각각 -1.08%, -1.43%로 성적이 저조했다.

테마별로는 해외 금융주에 투자하는 금융펀드(7개)의 수익률이 19%로 가장 좋았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이 양적완화 정책으로 경기 회복 가능성을 높이자 해외 금융주들도 수익성 개선 기대가 높아져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금융펀드에 이어 소비재펀드(20개)와 해외 사회적책임 투자 펀드(18개), 해외 녹색성장 펀드(21개)가 13%의 수익률을 보였고 헬스케어(5개)와 럭셔리 펀드(4개)도 각각 12%, 11%의 수익을 내며 좋은 성적을 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국내 채권형, 국내 혼합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 2%, 1%로 저조했지만 해외 주식형, 해외 채권형, 해외 혼합형 펀드의 수익률은 2%, 3%, 9%로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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