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I&C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남성 패션 전문기업 우성I&C는 14일 공시를 통해 총 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1170만주며 신주 발행규모는 1000만주, 신주발행가는 1주당 1205원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1주당 신주 0.85470085주가 배정된다.
우성I&C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 향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성I&C는 지난 2012년 4월 국내 대표 종합패션그룹인 패션그룹형지 관계사로 편입됐다. 우성I&C는 향후 패션그룹형지와의 시너지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유통망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남성 토탈 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인규 우성I&C 대표는 “지난해 패션그룹형지 인수 이후 약 1년간 조직개편, 매장 효율성 증대, 품질 및 원가 경쟁력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진행했다”며 “그룹 편입 후 2분기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이제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 국내 남성 토탈 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