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성범죄 용인 못해" 말한 당일 윤창중 성추행 저질러

입력 2013-05-10 2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을 저지른 날 공교롭게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폭행은 엄단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지 기자들로부터 미군내 성범죄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미 공군내 성폭력 예방 담당 중령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면서 미국 내에서는 성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성폭행은 잔학행위이자 범죄"라며 "이 같은 범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 옆에서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언급한 이날 저녁 9시30분경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D.C 숙소 인근의 한 호텔에서 주미 대사관이 방미 일정 지원을 위해 인턴으로 채용한 23세 미국 시민권자 여성과 술을 마시다 성추행을 저질렀다.

또한 윤 전 대변인은 인턴 여성을 다음날 새벽 자신의 호텔 룸으로 불렀다. 피해 여성은 처음에 이 호출에 거부했지만 그가 욕설을 퍼부어 룸으로 갔고, 거의 알몸 상태로 있었던 윤 전 대변인을 봤다고 진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76,000
    • +7.1%
    • 이더리움
    • 4,523,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2.96%
    • 리플
    • 826
    • -0.72%
    • 솔라나
    • 303,800
    • +4.15%
    • 에이다
    • 839
    • +0.24%
    • 이오스
    • 781
    • -3.22%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00
    • +1.2%
    • 체인링크
    • 19,990
    • -0.74%
    • 샌드박스
    • 408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