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이달 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첫 걸음을 뗀다.
이 사업은 3년 넘게 출자사 간 갈등으로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이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알파돔시티 자산관리는 지난 7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20일께 주상복합아파트인 ‘판교 알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96∼203㎡ 총 931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평균 1900만원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률 78%로 강남 타워팰리스(73%)나 동탄 메트폴리스(70%) 등 다른 주상복합에 비해 실공간이 넉넉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단지 시공에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서희건설 △한라산업개발 △모아종합건설 등 15개 건설업체가 참여한다.
‘판교 알파리움’은 신분당선 판교역와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3분 거리다.
이 단지는 또 쇼핑·문화체육시설 등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한편 알타돔시티 사업은 1단계(아파트·백화점·오피스빌딩)와 2단계(호텔·업무 및 판매시설·오피스빌딩)로 분류돼 각각 2015년 말과 2018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