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쇼핑천국’으로 변모한다

입력 2013-04-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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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커낼워크 등 상가 분양 ‘활기’

봄을 맞아 대형 쇼핑센터들이 속속 분양을 시작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이 인천 송도다.

송도는 GCF 유치 확정 등 영향력 있는 호재가 풍부함에도 이렇다 할 대형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터라 수요층의 기대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입지와 규모면에서 중심 상권이라 할 수 있는 센트럴파크 상업시설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분양을 앞둔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센투몰)’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오는 27일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센투몰)’의 분양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 상가는 연면적 3만6945㎡에 지상 1~3층 3개동 총 205개 점포로 구성됐다. 현재 약 3만3000㎡ 이상 입점이 완료된 ‘송도 센트럴파크 Ⅰ 몰’과 함께 송도 상권의 중심인 센트럴파크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또 상가 인근에 송도 더샵 하버뷰 등 약 7000여 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했고, 동북측으로는 ‘그린워크Ⅰ·Ⅱ’등의 공동주택 입주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향후 약 1만여 가구의 배후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GCF사무국이 입주하는 I-타워와 포스코건설 사옥, 송도커낼워크가 위치해 있고 향후 인천 최초 시내 면세점 등 대규모 오피스빌딩과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꾸준한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송도에서는 또 ‘송도커낼워크’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이 상가는 353개 점포로 구성되며, 연면적 5만4726㎡ 규모로 한해 5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연면적3만3500㎡)보다 약 1.6배 넓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저층 상가로 빼어난 건물 외관과 조경을 자랑한다. 시내면세점은 국산품 매장을 포함 총 3172㎡ 규모로 조성되며, 인천송도면세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내달 말에는 이랜드 리테일이 운영하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 ‘NC 큐브’가 입점할 예정이다.

상가분양 업계 관계자는 “봄 성수기를 맞아 상가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특히 랜드마크급 쇼핑센터는 배후 고정수요가 확보될 뿐 아니라 외부 인구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돼 많은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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