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방조제 복합레저단지 조성 사업에 민간투자자의 참여를 활발히 하고자 공모요건 완화 등 재공모 설명회를 연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25일 공사 대강당에서 국내외 민간투자업체를 대상으로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명소화 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다음달 재공모지침 확정에 앞서 초기 부담 최소화, 공모요건 완화, 인센티브 제공 등 민간투자자의 관심을 증대시켜 참여 확대를 통한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명소화 개발’은 3호 방조제 신시·야미구간에 조성된 다기능부지 193ha를 관광·레저·휴양·문화·체육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해 사계절형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면 부지를 원형지 상태로 받아 개발방식, 시설물배치, 사업형태, 운영방법 등을 결정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대상부지는 50년 장기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며,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을 설치·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에 공사에 무상인계하게 된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5월30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한 후 6월 사업설명회와 7월 사업참가의향서 접수를 받는다. 이 후 11월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아 12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의견은 재공모요건에 반영할 계획으로 국내외 건설사 등 전문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