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벚꽃축제 VS 한강여의도 벚꽃축제 “자기야, 우린 어디가?”

입력 2013-04-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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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주말이다. 그러나 집에 있을 수가 없다. 핑크빛 벚꽃의 유혹 때문이다.

서울 벚꽃명소는 석촌호수와 여의도다. 매년 이맘때면 이 두 곳을 찾는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서울 여의도에서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에는 거리예술공연과 꽃마차 운영·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여의도 윤중로는 30~35년 된 왕벚나무 1400여 그루가 벚꽃 터널을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주말·휴일 늦잠을 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축제 기간 중에는 야간조명으로 연출된 밤 벚꽃놀이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국회 동문 앞 특설무대에서는 ‘봄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현장에서 선착순(2000명) 마감되며, 참가비는 1000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가방 등이 제공된다.

벚꽃 구경 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로맨틱한 식사다. 여의도에는 한강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 많다. 연인과의 데이트로는 안성맞춤이다.

서울 송파의 석촌호수도 벚꽃명소다. 왕벚꽃나무 1000여 그루가 호수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이곳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클래식과 록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수공예품 장터,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자전거 코스로도 유명하다.

2.5㎞ 정도의 짧은 코스이지만 벚꽃과 호수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천하일색이다. 이곳에도 무료 자전거대여소가 마련돼 있어 개인 자전거가 없어도 라이딩을 만끽할 수 있다.

석촌호수와 여의도 벚꽃길이 주말 나이들객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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