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사진제공=SK텔레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14번홀(파4)까지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하고 있다. 중간합계 3언더파로 10위 이내의 성적이다. 선두는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5언더파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출발은 불안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2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응수하며 만만치 않은 샷 감각을 발휘했다. 그러나 3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라운드는 ‘탱크샷’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10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파3)과 13번홀(파5) 연속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타이거 우즈를 한 타 차로 위협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14번홀(파4) 세컨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언덕에 올리지 못해 파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한편 최경주는 현재(오전 6시30분) 15번홀(파3) 경기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