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12일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국토교통 R&D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선언한 박근혜 정부 출범과 아울러 설립 10년을 맞아 국토진흥원의 재탄생을 기념하고 국토교통 R&D의 재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전직 국토부 장관들과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등 내외 귀빈과 국토교통 R&D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분야 연구책임자(이승복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창조형 R&D 릴레이 토크’를 통해 국토교통 R&D의 대표적 성과를 소개했다.
또 구영성 국토진흥원 정책개발팀장이 ‘2040년을 준비하는 국토교통 미래기술’을 주제로 미래의 7가지 메가트렌드 및 ‘사람중심의 행복한 국토교통기술’ 16개 등 국토교통의 미래기술을 소개했다.
2부 행사에서는 이재붕 국토연구원 원장의 10주년 기념사 및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재붕 원장은 “국토교통 R&D의 새로운 출발은 무엇보다 국민이 중심이 되는 기술가치를 창출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새 정부가 꿈꾸는 국민이 행복한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국토교통 분야 유공자 8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 데 이어 축사를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창조경제를 앞당기는 국토교통 R&D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명 전 장관의 특별강연이 진행됐으며, 모든 참석자가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R&D 4.0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승환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새 정부를 맞아 R&D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토교통기술이 국민행복지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창조경제에 이바지 하도록 국토부도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