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T 제공)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12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만6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장하나는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와 이정은(25·교촌 F&B)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장타자로 유명한 장하나는 2011년 정규 투어에 합류,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 우승을 기록했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섰던 양수진(22·정관장)은 이날 무러 9오버파를 적어내 순위가 25계단이나 하락했다. 지난해 KLPGA 대상을 수상한 양제윤(22·LIG) 역시 중간합계 7오버파로 공동 16위, 지난해 다승왕 김자영(22·LG)는 10오버파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신예 김효주(18·롯데)는 이날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지만 순위는 상승했다. 그는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