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의 명예위원장으로 정 총리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세계에너지 총회는 한국의 에너지외교의 품격을 높이고 국내 에너지기술 도약과 투자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 에너지 국제행사인 만큼,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 주기로 개최되며 2007년 로마, 2010년 몬트리올에 이어 제22차 총회는 오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각국 에너지 장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 아시아 개발은행(ADB) 총재 등 국제개발은행장, 사우디 아람코, 일본 동경전력, 프랑스 EDF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등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대구총회는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이란 주제로 현재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안보 △에너지 수급 불균형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의 문제를 ‘에너지 삼중고(trilemma)’로 정의하고 다각적인 논의와 토론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대구총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의 명예위원장 추대는 제22차 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조직위는 이번 22차 대구총회를 역대 어느 총회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