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아 31일 천주교와 개신교계의 성당과 교회에서 부활절 미사와 예배를 연다.
전국 천주교회는 이날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대주교의 집전으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개신교계는 올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 나눠 부활절 예배를 했다.
NCCK는 이날 오전 5시 한국 개신교 초대 교회 중 하나인 새문안교회에서 부활절 연합 예배를 열었으며 주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장 25절)로 정했다. 예배 설교는 한국 교회 최고령 목회자인 방지일(102) 목사가 맡았다.
한기총은 오전 7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13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으며 설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담당했다.
앞서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30일 대학로에서 부활절 행사로 달걀 2만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2013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 대한문 앞에서 연합 예배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