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연장, 알짜 미분양 아파트 찾아볼까?

입력 2013-03-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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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취득세 감면 조치를 올해 6월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 개정안'이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9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 2%→1%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주택은 4%→2% △12억원 초과는 4%→3%로 취득세율이 각각 낮아진다. 감면 혜택은 1월1일부터 소급적용된다.

이에 따라 취득세 감면 혜택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취득세 감면 이후 급증하는가 했던 주택 매매거래는 새해 들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잘 찾아보면 알짜 혜택들도 많아 취득세 감면과 미분양 혜택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취득세 감면 연장이 통과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3만995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성근 연구원은 "취득세 감면 연장 혜택을 통해 미분양 물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0월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이 시행돼 감면이 종료되는 12월에는 전국 미분양이 7만6319가구에서 7만435가구로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공급하는 '래미안전농크레시티'가 오는 4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 총 2397가구 대단지로 전용 59~121㎡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일부 계약조건을 변경해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계약금 5%, 중도금 20%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잔금은 올해 말까지 유예가 가능하다. 무료로 발코니 확장도 해준다.

남양주 별내지구 A14, A15블록에 위치한 총 802가구 규모의 '동익미라벨'은 지난 2월22일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80% 이상 분양을 마치고 남아 있는 잔여가구에 대해 분양 중이다. 별내지구 상업·업무시설과 인접해 있고 경춘선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중동에 위치한 '新동백롯데캐슬에코' 1단지가 총 1902가구 중 일부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 중이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진행 중에 있어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 2단지와 함께 총 2800여가구의 대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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