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주식시장에서는 알앤엘삼미, 성지건설, 비티씨정보우를 비롯한 우선주 4개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알앤엘삼미는 전거래일대비 1만4000원(14.81%) 급등한 10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의 매수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연이정보통신은 흑자전환 호재에 370원(14.92%) 뛴 2850을 기록하고 있다. 연이정보통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18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우선주들도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티씨정보우는 전거래일대비 1800원(14.88%) 오른 1만3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연속 상한가다. LS네트웍스우와 대창우 역시 이틀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며 각각 3만7600원, 10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주란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주식을 말한다.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기업이 해산할 경우의 잔여재산에 대해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가진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보통주와의 주가 괴리율이 높을 때 급등한다. 보통주 가격이 우선주보다 높을수록 우선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가끔씩 우선주 급등은 부정적 신호로 통하기도 한다. 약세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우선주 급등 사례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선주의 경우 거래량이 미미해 약간의 매수세만 유입돼도 바로 상한가로 직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익률만 보고 추격매수에 나서는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더는 살 종목이 없다고 판단할 때 우선주 급등이 나타나곤 한다”며 “우선주는 평소 거래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약간만 유입돼도 금방 상한가로 치솟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