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알론, 이스라엘 새 국방장관 임명

입력 2013-03-18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셰 야알론. AP연합뉴스

강경파로 알려진 모셰 야알론<사진>이 이스라엘 새 국방장관에 기용됐다고 워싱턴타임스(W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연정 구성을 마무리하고 새 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새 국방장관으로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출신의 야알론을 선택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8일 이스라엘 집권당 리쿠드당 소속의 야알론을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야알론은 전략부 장관과 군 정보기관 수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2년에는 군 참모총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직업 군인이 되기 전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키부츠(집단 농장)에서 농부로 지내기도 했다.

은퇴한 군 장성 출신의 쉴로모 브롬은 “야알론은 유대인 정착촌 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팔레스타인 문제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도 “이번 인사는 합리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브롬은 “이란에 대한 야알론의 시각이 네타냐후 총리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앞서 네타냐후가 이끄는 제1당인 리쿠드-베이테누당은 지난 15일 중도 성향의 제2당인 예쉬 아티드당·우파인 유대인가정당과 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리쿠드-베이테누당은 지난 1월 총선에서 31석을 얻었다. 예쉬 아티드당은 19석, 2석을 차지했다. 총 의석 수는 120석이다.

새 내각 각료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 이틀 전인 오는 18일 시몬 페레스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고 WT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55,000
    • +1.16%
    • 이더리움
    • 3,541,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455,400
    • +0.4%
    • 리플
    • 785
    • -1.01%
    • 솔라나
    • 191,700
    • -1.08%
    • 에이다
    • 473
    • +0.64%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1.71%
    • 체인링크
    • 15,340
    • +1.99%
    • 샌드박스
    • 37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