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사건', 알고 보니 AㆍB양 '짜고 친 고스톱'...사전공모 정황 들통나

입력 2013-03-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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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이른바 '박시후 사건'이 고소인의 철저한 사전공모에 의해 발생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전문매체인 디스패치는 15일 '박시후 사건, AㆍB양 공모 의혹...카톡ㆍ통화 내용 단독입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디스패치는 이 기사에서 고소인 A양과 지인 B양이 사전모의를 통해 의도적으로 박시후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기로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양과 B양은 박시후의 재산이 3000억원이라는 점과 강간 혐의로 신고하면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사까지 나가면 합의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노리고 성관계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

주목할 것은 이같은 사전모의에 개입한 제3의 인물이다. 디스패치는 B양이 누군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 내용은 A양에게 전달했다. "기사를 먼저 내는 게 맞대, 그 사람들도 챙겨주는 게 좋아"라는 식의 대화를 나눈 것. A양과 B양이 20대 초반이라는 점과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을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시후 사건은 현재 양측의 대질심사를 거쳐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까지 나온 상황. 15일 한 스포츠연예 전문 매체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를 인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내용에 대해선 전혀 말할 수 없으며, 면밀히 검토 후 조사에 참고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박시후 사건의 쟁점인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도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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