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라띠마’ 도빌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제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마이 라띠마’는 세상이 등 돌린 외로운 두 남녀의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지난 6일 시작된 도빌 아시아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된 이 영화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작품들이 초청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준익 감독 작품 ‘소원’, 캐스팅 완성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의 캐스팅 라인이 완성됐다. 설경구를 비롯해 엄지원, 김상호, 김해숙, 라미란, 양진성 등 주요 배역을 확정 지은 것. 엄지원은 세상을 향해 울분하다가 분노하고, 탓하다가 자책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소화하며 현실적인 엄마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앞서 캐스팅된 소원이 아빠 동훈 역을 맡은 설경구와 부부로 등장해 절절한 모정을 드라마틱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 소원이네 가족이 분노와 증오 속에서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삶의 또 다른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