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US에어웨이그룹과 AMR의 합병과 관련해 반독점 조사를 위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에어웨이는 성명을 통해 “합병과 관련한 반독점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합병은 3분기 안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독점금지법에 따라 양사의 합병이 시장에 미칠 잠재적인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재조사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법무법인 멕도멋의 앨리슨 스미스 파트너는 “이번 거래의 규모와 중요성을 고려할 때 법무부는 두 번째 자료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US에어웨이와 AMR의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