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혜영 미니홈피)
'뽀미언니'로 활동했던 인기스타 김혜영이 10년 만에 컴백했다.
김혜영은 최근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 현장에서 "일본인과 결혼한 후 문화적인 차이와 외로움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MC 정찬우가 "어떻게 재혼을 결심하게 됐냐?"고 묻자 김혜영은 "일본에서 만났다. 난 이혼 아픔이 있는 사람이었고 남편은 초혼인데다 7살 연하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의 따뜻한 배려와 서로의 사랑으로 결혼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재혼 후 딸 아이를 출산한지 50일 정도 됐는데 지금은 아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하지만 일본에 두고 온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털어놨다.
김혜영은 "재혼하고 엄마와 같이 살자고 했는데 아들이 자기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일본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일본에서 살겠다"고 했다. "아들이 지금 남편에게 저는 안 만나도 되니까 우리 엄마는 꼭 만나세요'라고 말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