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 엘리트 50인]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맥은?

입력 2013-02-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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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맥은 ‘서울고·서울대’와 ‘행정고시 22회’로 대표된다. 서울고 출신들이 정·재계에서 문화체육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맥을 구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유 후보자는 각각 1971년, 1975년 서울고를 졸업한 4년 선후배 사이다. 서울대 동문이며, 행시 22회 동기이기도 하다.

두 후보자는 당시 문교부(현 교육부)와 문화공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노무현 정부 말 차관에 오른 뒤 공직 생활을 떠나 이명박 정부에서는 외곽에서 지냈다는 공통점도 있다.

유 후보자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고 3학년 4반’ 출신이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들 세 후보자는 1974년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졸업한 지 38년 만에 새 정부 장관 후보자로 다시 만났다.

방 후보자는 정통 학자 출신의 노동·복지 분야 전문가로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인 서 후보자는 도시경제학 전문가이자 시장 중심의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과는 서울고·서울대 무역학과 선후배 사이다. 최 부회장은 삼성 최고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며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춘천고를 1년 정도 다니다 서울고로 전학을 와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1977년 삼성에 입사했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석 삼성증권 사장도 서울고·서울대 출신이다. 삼성증권 사장을 거쳤던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서울고·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이며 이건희 회장의 큰 사위(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도 서울고를 졸업했다.

이밖에 양창수 대법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등도 서울고 출신이다.

행시 22회 동기 인맥도 눈에 띈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이 행시 22회 동기다. 박 의원은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과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선기간 박근혜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힘찬경제 추진단에 참여하며 금융정책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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