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역대최대 규모 7만명 참석…'대통합' 축제의 장

입력 2013-02-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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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인기곡·싸이 공연…이 전대통령 직접 환송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앞 광장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기자단)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통합과 전진, 국민의 삶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축제형 행사로 진행됐다.

취임식은 이날 0시 서울 보신각에서 ‘18대 대통령’을 의미하는 국민대표 18명의 타종행사로 시작됐다.

박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 KBS 개그콘서트팀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 가수 싸이, 장윤정, JYJ,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 등이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고래사냥’, ‘강남스타일’ 등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인기곡들을 불렀다.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에서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있다. (사진=사진공동기자단)
식전 행사에 이어 취임식 본행사는 오전 11시 박 대통령의 입장과 함께 시작됐다. 박 대통령 자리 바로 뒤에는 초청받은 국민대표 100명이 앉았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 4·19민주혁명회 문성주 회장, 제주 4·3평화재단 김영훈 이사장, 고(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씨, 삼호해운 석해균 선장,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 등이다. 이번 취임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명이 참석했다.

취임식 본행사는 국민의례→취임선서→의장대 행진 및 예포 발사→대통령 취임사→축하공연→이임 대통령 환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선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바리톤 최현수씨가 애국가를 불렀다.

이후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취임 선서를 한 뒤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각오와 항후 5년 동안의 국정운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30여분간 발표했다.

취임사가 끝나자 최정원·인순이·안숙선씨 등이 밀양·진도·강원아리랑 등 각 지역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리랑 판타지’를 열창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임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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